일본 정부가 12일 오후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현 원자력발전소 주변에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부지 내에서 핵분열에 의해 발생하는 방사능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원자력안전보안원 측은 “1호기 노심에 있는 핵연료의 일부가 녹아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은 후쿠시마 1호기에서 “노심용해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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