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행방불명만 수만명…쓰나미 피해 216조원
사망·실종 1만명 넘어서
일본 대지진의 피해 규모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ㆍ실종자가 1만명을 넘을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경찰청은 이날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676명, 실종자는 7558명이라고 밝혔다. 지진이나 해일로 인해 희생자가 1만명을 넘은 것은 1923년의 관동 대지진 이래 처음이다.

또 도쿄 남부 시즈오카에서는 15일 밤 규모 6.4 여진이 발생해 27명이 부상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의 피해를 16조엔(약 216조원)으로 추정했다.

16일 요미우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증권은 일본 대지진의 피해액이 1995년 1월 발생했던 한신대지진의 1.6배인 16조엔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대지진은 대규모 정전을 초래한 점이 한신대지진과 다르다고 지적하고 제한송전이 현재의 계획대로 4월 말까지 계속될 경우 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