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바이오 항체치료제 ‘악템라’의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이달 중 식약청에 3상 결과를 보고하고, 2012년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허가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악템라’는 항체-항원 반응을 통해 체내에서 류마티스 관절염과 관련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터루킨-6)을 차단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개발된 오리지널 항체의약품.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인 MTX(메토트렉세이트)나 대표적인 생물의약품 제제인 TNF-α 저해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내 주목받아왔다.
실제 2009년 10월부터 100여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국내 주요 대형병원에서 실시된 임상 결과 ‘악템라’는 뛰어난 류마티스 관절염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JW중외제약은 이달 중 품목허가신청을 내고 2012년 제품을 출시해 국내 시장을 공략화할 계획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