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열 신세계 첼시 대표가 경기도 파주에 개장하는 프리미엄 아웃렛 2호점이 연간 350만명의 가족 중심의 방문객을 흡수하는 쇼핑명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 대표는 이날 파주 아웃렛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서북부와 경기 파주, 일산 등지의 가족 단위 쇼핑객에게 적합한 명품, 생활잡화, 식음료 브랜드가 입점했다”며 “방문객 수나 매출은 1호점 여주 아웃렛 못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아웃렛 1호점인 여주점은 영업면적 2만6000㎡(7800평)에 140개 브랜드가 입점해 방문객 350만명(작년 기준)을 맞았으며 18일 여는 2호점 파주점은 이보다 더 넓은 3만1000㎡(9천400평)에 165개 브랜드가 들어섰다.
신세계 첼시의 미국 측 파트너인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의 프리미엄 아웃렛 부문존 클라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소비자는 명품의 가치를 알아보는 눈이 있다”며 “파주는 가족 중심이라 여주와 성격이 다르지만 여주만큼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인근 중소 아울렛 상인들이 상권 침해라며 중소기업청에 사업조정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최 대표는 “아웃렛은 부동산 임대업이므로 사업조정 대상에 해당하는지 명확한 정의도 없으나 민원 해결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최근 부산에 별도 법인을 세우고 기장군에 프리미엄 아웃렛 3호점 조성을 추진 중이며 대전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도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