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日대지진> 귀국 대만인 26명...방사선 검출
일본에서 귀국한 대만인 26명에게서 미량의 방사능이 검출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태로 인한 방사성 노출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다행인 것은 아직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는 점이다.

17일 대만 원자력위원회는 전날부터 대만 주요 3개 국제공항에서 일본에서 도착한 4400명의 승객을 검사한 결과 이중 대만인 26명에 방사성 물질이 묻어 있는 것을 찾아냈다고 전했다.

한 관리는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이 신발 또는 옷에서 발견됐다“며 ”다만 방사선 수치가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대만인에게서 검출된 방사선 정도는 대만에서 평소 발견되는 수치보다는 높은 시간당 0.2μSv(마이크로시버트) 이상이라고 관리는 말했다. 그는 이들 승객이 신발과 옷을 바꿔 신거나 입고 혹은 방사선에 노출된 물건들을 물로 씻은 뒤 공항을 떠나도록 조처했다고 덧붙였다.

26번째로 방사성 물질이 탐지된 승객은 여성으로 후쿠시마 원전에서 약 70km 떨어진 산간지역에서 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의 방사선 수치는 다른 25명보다 높은 것으로 검출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