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물가 상승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면서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품부터 화장품, 스포츠용품까지 품목도 다양하다. 비싸다고 안 살 수도 없는 법. 저렴한 할인 정보를 통해 고물가 시대에 현명하게 대처해보자.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27일까지 ‘제13회 코스메틱 페어’를 열고, 현대백화점카드로 화장품을 20만원, 40만원 이상 구매 시 백화점상품권 1만원, 2만원권을 증정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엔 스페인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파울로 산즈 카바예로가 디자인한 에코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압구정본점은 20일까지 5층 행사장에서 ‘월드 코스메틱 엑스포’를 열고, 산타마리아노벨라, 크리드, 샹테카이 등 이탈리아, 영국, 호주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31일까지 ‘스포츠용품 페스티벌’을 열고 등산, 자전거, 야구 등 인기 생활스포츠 전 장르 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단독 기획, 쌀쌀한 봄 산행을 대비해 준비한 등산용 방수ㆍ방풍재킷을 5만9000원에, 등산팬츠를 2만9900원에 균일가 공급한다. 중국 직소싱으로 가격을 40%가량 낮춘 접이식 자전거는 8만9000원, 탑스타 MTB 자전거는 12만9000원, 링크 접이식 자전거는 13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23일까지 12가지 주요 신선식품을 업계 최저가로 판매한다. 새집 단장을 위한 가전 및 가정용품 최대 50% 할인전 등 다양한 할인행사도 있다. 딸기(900g/박스) 6480원, 양파(1.5㎏망) 2780원, 국물용 멸치(700g) 9800원, 손질동태(대/마리)를 980원에 판매한다. 청송사과(4~5입/봉) 3980원, 한라봉(2㎏/박스) 9800원, 햇감자(1.2㎏/봉) 4480원, 암꽃게(100g) 980원, 한돈 앞다릿살(100g)은 1380원이다. 팽이버섯(봉), 참나물(봉), 세척깻잎(봉), 양배추(커팅), 돌나물(봉), 치커리(봉) 등은 980원 균일가로 구입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등산 시즌을 맞아 17일부터 등산 전문브랜드인 ‘레저타임’의 등산배낭(28ℓ)을 1만9000원에 판매한다. 총 3만개가량을 준비했으며 판매는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오는 30일까지 ‘아웃도어 등산대전’도 열고 각종 등산용품을 최대 50% 세일한다. 행사 기간에 중고 등산화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2만원을 할인해주는 보상 판매도 실시한다. 등산 브랜드 상품 구매금액별로 롯데상품권을 5000원부터 최대 2만원까지 증정한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우리농산물 물가안정 초특가’ 행사를 열고 27일까지 국산 농축수산물을 최대 52%까지 저렴하게 공급한다. 행사 기간에 사과(5㎏/19과 내/박스)를 9800원에, 감귤(3㎏/박스) 8800원, 딸기(500g/팩) 2680원에 선보인다. 키조개, 새꼬막, 모시조개, 바지락, 생합 등 수산물도 싸게 거래한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