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임원들의 책임경영 명문화 차원에서 이사의 수를 줄이고 이사 임기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 상암동 소재 LG유플러스 상암사옥 지하1층 마리스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정관변경안을 의결했다.
개정된 정관에 따르면 선임 가능한 최대 이사 수는 기존 11인에서 7명으로 줄었다. 이사의 임기는 취임 후 3년 내의 최종의 결산기에 관한 정기주주총회 종결 시까지로 한다는 종전의 조항에 선임 시 주주총회 결의로 이보다 단기로 할 수 있도록 단서가 추가됐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및 지난해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 등이 의결됐다.
이상철 부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해보다 8% 성장한 8조7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 주주가치도 더욱 높여 명실상부한 탈통신 세계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