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조순태)가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 달성에 힘입어 액면가의 35%(1750원)에 달하는 현금을 배당키로 했다. 이 회사는 18일 경기도 용인의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0년도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을 승인했다.
지주사인 녹십자홀딩스(대표 허일섭)도 이날 같은 곳에서 주총을 열고, 주식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며 주당 3250원(65%)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