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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특급호텔들, 잇달아 주 메뉴로 '한식'
해외 특급호텔에서도 한식이 정식메뉴로 채택된다.

18일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하버그랜드 홍콩호텔’ 및 ‘아일랜드 샹그릴라 홍콩호텔’에서 처음으로 한식이 주메뉴(master)로 채택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농식품부와 aT가 주홍콩총영사관의 협조를 얻어 이들 특급호텔에서 한식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호텔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한국음식을 조사한 뒤 6월부터 갈비 등을 정식 메뉴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번 메뉴 채택은 최근 몇 년간 한식당 이미지 개선, 홍보마케팅 지원, 외식산업육성추진을 통해 지난해 국제적인 브랜드컨설팅회사 ‘퓨처브랜드(Future Brand)’가 발표한 ‘고급 레스토랑(fine dining)’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6위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aT는 올해도 유명호텔을 활용한 한식메뉴 보급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월 18~27일에는 ‘홍콩 카오룽 샹그릴라호텔’ 뷔페식당에서 한식 독립스탠드를 갖춘 프로모션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영제 aT 사장은 “세계 유명 인사들이 자주 찾는 특급호텔에 한식메뉴가 확산되면 그만큼 한식의 인지도나 선호도도 상승하게 될 것”이라면서 “홍콩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지역 특급호텔에서도 한식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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