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올해 ‘소기업 CEO 명품아카데미’를 개설, 역량 있는 소기업CEO 13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 2009년 소기업CEO 전용교육과정(실전경영)을 개설해 250명의 교육생을, 지난해엔 실전경영에 글로벌경영ㆍ미래경영과정을 추가해 1000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13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수요에 맞춰 창조경영ㆍ사장학을 추가해 총 5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실전경영과정’은 이론위주를 탈피해 경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재무ㆍ인사ㆍ생산관리 및 마케팅을, ‘글로벌과정’은 수출실무ㆍ해외시장 동향 등 글로벌 비즈니스에 필요한 과목으로, ‘미래경영과정’은 기업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전략 수립에 필요한 과목을 위주로 했다.
특히, 올해는 감성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창조경영’ 과정과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고 올바른 리더쉽을 발휘하기 위한 ‘사장학’ 등을 추가했다.
또한 CEO아카데미는 중소기업연수원을 비롯해 한국생산성본부, 한국능률컨설팅, 표준협회 등 분야별 전문기관의 우수강사를 활용해 수준 높은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그동안 CEO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이 많았으나 비용이 비싸고 교육기간이 길어 소기업이나 창업기업 CEO들은 상대적으로 이런 교육에서 소외돼왔다는 지적이 적지 않아 이런 과정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수강을 원하는 소기업 및 창업기업 CEO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연수원(031-490-1264)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sbcceo.or.kr)를 참고하면 된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