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엘란트라’(한국명 아반테) 18만8000대를 리콜한다고 1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현대차는 앞좌석 에어백의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조절센서 결함 2건이 발견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결함은 조수석 에어백 조절센서 부위로, 리콜 대상은 2007~2009년형 18만8000대. 또 2007~2008년형 모델 10만대는 운전석 에어백 조절센서에도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딜러를 통해 리콜 대상 차량을 수리할 수 있으며, 리콜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리콜되는 아반떼는 미국 현지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과는 상관이 없다.
윤정식 기자/yj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