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햄버거보다 4배 가량 큰 ‘위대한 버거’가 출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18일부터 전국 200여개 GS수퍼마켓의 조리 식품 코너에서 초대형 햄버거인 ‘위대한 버거’를 팔기 시작했다.

이 버거는 지름 25cm, 무게 600g으로 맥도날드 불고기버거(152g)의 네 배에 달하는 덩치다. 피자처럼 여섯 조각으로 나눠져 골판지 종이 상자에 포장돼 판매되고 있다.

내용물은 닭고기 패티와 피클, 토마토, 오이, 양상추 등 보통 햄버거에 들어가는 재료와 크게 다르지 않다.

GS수퍼마켓은 ‘위대한 버거’의 출시를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개당 5000원에 판매한다고 전했다.

출시 기념 행사 기간 이후에도 책정된 가격 1만2000원에서 연중 상시 할인을 적용해 7990원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장을 보는 소비자들에게 저렴하면서도 실속있는 외식거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앞서 신세계는 일반 피자보다 넉넉한 크기의 '이마트 피자'를 선보였고, 롯데는 '통킨 치킨'을 5000원이라는 파격가에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통큰 치킨은 프랜차이즈 치킨업체와의 갈등으로 일주일 만에 판매가 중단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