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리더십 나누기’ 동반성장에 나섰다.
LG전자는 21일 사내강사를 양성, 협력회사 경영진을 잇달아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직원들을 상대로 면담, 상담, 지도 등 리더십 스킬 향상 과정인 ‘성과 향상을 위한 면담&지도 스킬 향상 사내강사 양성과정’을 도입했다.
직원 수가 3만명에 이르는 LG전자의 리더십 노하우를 활용,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협력업체 관리자들이 효율적으로 조직을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자는 취지다.
이 과정은 조직의 성과 향상과 구성원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관리자의 역량을 키우는 교육으로, LG전자 과장급 이상 직원들이 대상이다.
LG전자는 다양한 실제 면담 사례들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협력회사 관리자들이 직원들의 문제 해결에 대한 적용 능력을 높일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또 직원 대상 ‘B2B 세일즈 & 마케팅 사내강사 양성과정’도 시작했다. 이미 리더십 교육과 B2B 마케팅 교육을 통해 50여명의 강사를 배출했다. 이들은 사내강사로 등록돼 연간 최소 1회 이상 해당 분야 협력사에서 500여명을대상으로 강의하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혁신 활동과 생산성 향상의 노하우를 나누는 것은 협력사와의 상생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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