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에서는 3월 이후 헬스용품과 아웃도어 상품의 대여건수가 20%가량 늘었다. 러닝머신, 헬스사이클 등 실내운동기구는 21%, 1개월간 임대하는 자전거(프리미엄 자전거 포함)도 증가폭이 전년대비 17%에 달했다. 옥션도 봄을 맞아 헬스용품 대여 물량 역시 3개월 전보다 15~20%가량 많아졌다.
레저용품을 임대하는 알뜰족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온라인몰마다 임대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옥션은 최근 임대비 및 예치금을 받고 일정기간 자전거를 빌려주는 ‘자전거 임대 판매’ 코너를 신규 오픈했다. 이곳에선 20만~30만원을 호가하는 각양각색의 자전거를 1만~8만원이면 대여할 수 있다.
옥션에선 ‘헬스웨이 런닝머신’도 3개월간 18만원, ‘렌트캠핑 텐트’는 1박2일 동안 3만3000원에 빌릴 수 있다. 옥션은 또 27일까지 캠핑용품과 캠핑장 등을 공짜로 빌려주는 ‘무료캠핑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