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개막 첫날인 22일에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런칭 행사인 ‘삼성 언팩(Samsung Unpacked)’을 통해 ‘갤럭시탭 8.9’를 선보인다. 8.9인치 화면의 이 제품은 듀얼코어 프로세어와 태블릿 전용 허니콤(안드로이드 3.0)을 탑재했으며 초슬림 두께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메트로PCS를 통해 세계 최초 LTE 휴대폰, 크래프트 (‘SCH-900’)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이번 CTIA에서 다양한 4G 단말기도 출품한다.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되는 ‘4G LTE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프로요에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이외에도 HSPA+ 21Mbps 망을 지원하는 4.5인치 대화면, 8.99mm 초슬림 두께의 AT&T ‘삼성 인퓨즈 4G’, 4인치 슈퍼 아몰레드가 탑재된 T모바일 ‘갤럭시 S 4G’ 등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통신시장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4G 통신기술인 LTE(Long Term Evolution)와 모바일 와이맥스 관련 다양한 시스템도 선보인다. ‘삼성 스마트 LTE 솔루션’은 사업자의 사업 환경과 전략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특히, 동일한 커버리지 확보를 위해 필요한 기지국 수를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넷북 등 다양한 단말을 전시할 뿐 아니라 와이맥스 2 관련 기술도 전시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이베이스, 시스코 등과 협력을 통해 최고의 보안 솔루션도 공개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앞으로도 미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전략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선보이며 북미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연 기자 @uh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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