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중동ㆍ북아프리카, 일본발 국제경제 불안요인에도 흔들림 없는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측면 지원하기 위해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총영사-기업인 1:1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전경련은 ‘재외총영사 초청 경제4단체 오찬‘을 가졌다.
오찬에 앞서 전경련과 외교부가 공동주최한 ‘총영사-기업인 1:1 상담회’에는 77개 기업과의 17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는 기업들이 유망 해외시장 개척 등 신사업 발굴에 목말라 있었음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전경련 측은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IT 및 통신(19%), 건설(16%), 제조업(12%) 외에 콘텐츠 수출, 에너지 및 관광 분야 상담이 이뤄져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동, 러시아, 카자흐스탄, 인도 등 신흥시장 지역에 대한 상담 신청이 많았다.
이어 가진 총영사와의 오찬에서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올해 중동 사태와 일본 대지진으로 국제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돌파구 마련을 위해 경제계와 정부가 힘을 합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찬에는 민동석 외교부 제2차관, 총영사 44명 외에도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배조웅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이재균 해외건설협회 회장, 추성엽 STX 사장, 이완경 GS EPS 대표이사 등 총 17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