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23일 부터 200대 고객 선호상품에 대해 최대 20% 가격인하를 단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가격인하 내용은 테크 바스켓(4.4㎏)은 2만8300원에서 2만4900원으로,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2.5㎏)은 20,6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2100원 내렸다. 또 삼호 주부초밥왕(160g)은 2480원에서 1980원으로 20.2%, CJ제일제당의 둥근햇반(210g) 은 1280원에서 1050원으로 18.0% 가격인하하는 등 모두 200종에 달한다.
이번 가격 인하는 롯데슈퍼가 자체 마진을 축소한 것으로 제조 원가와는 무관하게 진행된다. 따라서 인하된 가격은 영구적으로 지속된다. 단, 제조사의 납품 단가에 변동이 있을 경우는 그에 준하는 선에서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조 준 롯데슈퍼 가공식품팀장은 “매출액에서는 70%의 절대적인 구성비를 차지하는 상품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며 “소비자가 고물가를 체감하는 상품은 대략 200여종에 달한다며 이번 가격인하가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가격인하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우유, 라면, 밀가루, 고추장, 소주 등 식품과 세제, 샴푸, 화장지 등 생활용품까지 각 분류별 공산품은 총 망라했다”며 “가격인하 폭과 가격인하 상품숫자를 떠나 소비자가 체감적으로 가격인하를 느낄 수 있도록 품목 선정에 가장 큰 역점을 뒀다”는 말도 덧붙였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