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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프라 윈프리, 일리노이 방송인협회 '명예의 전당' 헌정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57)가 일리노이 방송인협회(IBA)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오른다.

미국 ABC 방송 등은 22일(현지시간) IBA는 2011년 단독 헌정자로 오프라 윈프리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IBA 데니스 라일 회장은 “윈프리는 일리노이 주의 가장 대표적인 방송인 중 한 사람이며 ’방송인의 모범‘”이라면서 “윈프리가 일리노이 주를 자신의 활동 무대로 선택하고 지역 토크쇼 프로그램 진행자에서 글로벌 미디어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송인으로 성장하는 기간을 이곳에서 보낸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라고 말했다.

IBA 명예의 전당 헌정자에는 시카고 선타임스 기자로 1975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영화평론가 로저 이버트(68), 예일대 출신의 시카고 트리뷴 기자 겸 영화평론가로 이버트와 함께 1980-90년대 TV 영화비평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누렸던 진 시스켈(1946-1999), 미국 고전 코미디의 대부로 불리는 잭 베니(1894-1974),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커브스의 전설적인 캐스터 해리캐리(1914-1998) 등이있다.

한편 1984년 시카고로 활동 무대를 옮긴 오프라 윈프리는 시카고 ABC 방송에서 모닝쇼 ’A.M.시카고‘를 진행하다 1986년 하포 프로덕션(Harpo Production)을 직접 설립하고 오프라 쇼를 시작했다. 전계 145개국에 수백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오프라 쇼는 오는 5월 25번째 시즌을 끝으로 지난 25년 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윈프리의 헌정식은 오는 5월 3일 열릴 예정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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