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23일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 행사에서 명예위원장에 추대됐다.
김 여사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행사에서 “제주의 도전이 많은 국민과 세계인의 지지를 받는 아름답고 즐거운 도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제주도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널리 알리는 과정 하나하나도 소중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직접 휴대전화로 제주도를 7대 자연경관 후보지로 추천한 뒤 제주 경관 사진전을 관람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정한 스위스 비영리재단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가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11월 11일까지 전화와 인터넷 투표(www.n7w.com)를 통해 7곳을 선정한다. 이날 행사에는 추진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우근민 제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양춘병 기자/y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