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동국대학교 ‘RE_START Project’ 발표회 이후 교수들과 동문가족들의 제2건학기금 기탁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동국대학교는 오는 25일 법학과 최성호 교수 부친인 최윤식씨(83), 국제통상학과 이학노 교수, 경제학과 송일호 교수로부터 각각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제2건학기금을 전달받는다고 24일 밝혔다.
기탁자들은 “동국인이자 동국가족으로서 제2건학에 동참하고, 학교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선뜻 기탁을 결정했다”며,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모교의 교육환경과 교육의 질적 향상에 소중하게 쓰여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옥 총장은 “동국대학교 발전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분들이 제2건학기금 조성에도 동참해주시는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동국 중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국대가 21일 제2건학 비전으로 제시한 ‘RE_START Project’는 2020년 세계 100대 대학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동국대가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한 교육ㆍ연구 중심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학문의 융복합, 대학원 중심 연구진흥, 단과대학별 자율책임제 도입,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 조성 등을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