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제52차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IDB 연차총회에는 48개국 재무장관 등 회원국 대표와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 및 기업 경영진 등이 참석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세계경제 환경하에서 중남미 지역의 과제와 IDB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임
2015년 IDB 연차총회 개최지도 결정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말 공식 유치의사를 표명한 이후, 회원국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이를 위해 임차관은 총회기간중 각국 대표단 및 IDB 경영진을 상대로 아국 유치를 위한 막바지 설득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 차관은 또, 28일 기조연설을 맡아 중남미 지역 개도국의 자생적인 성장환경 조성을 통한 경제개발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한국의 개발경험 공유 확대 방안을 언급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 필요성을 강조하고 신탁기금 등을 통한 한국의 기여의지도 표명하게 된다.
아울러, 총회기간 중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IDB 총재와 엘바 비비아나 카로 히노요사 볼리비아 기획개발부 장관과도 면담을 갖는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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