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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역별 3문제 더 맞히기” 목표로 차근차근
수능까지 7개월…수험생 공부 어떻게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 사이에서 회자되는 이야기 중 “고 1부터 목표 대학을 정하고 공부하면 80% 이상 성공하고, 고 2부터 시작하면 50% 성공 가능하고, 고 3에서 대입을 준비하면 30% 정도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 목표 대학 수준 정도로 성적을 올리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므로 미리 목표를 정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입 때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수시와 정시모집 모두 큰 영향력을 미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갖춰야만

지원대학 논술고사 응시자격

사실상 입시 필수 조건


작년 수험생 2250명 조사

실전수능서 성적향상 주목

중위권일수록 상승폭도 커


남은기간 적절한 안배학습

목표대학으로 가는 지름길


매년 수시모집에 원서를 접수해놓고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미달로 인해 수능시험 이후에 치르는 논술고사에 응시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 

열심히 준비해온 논술 실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가질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또 정시모집의 경우 가ㆍ나ㆍ다군에 모두 수능 성적이 발표된 상황에서 지원이 이뤄지므로 목표 대학 수준에 터무니없이 부족한 수능 성적으로는 애초 목표했던 대학이나 모집단위에 원서를 넣기보다 현실적인 입시 전략을 세울 수밖에 없는 것이 대다수 수험생의 현실이다.

결국 요행을 바라거나 재수를 선택하는 길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오는 11월 10일 치르는 수능시험 성적이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과 똑같이 나오거나 더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수험생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모두 성적 향상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치우 비상에듀 입시평가실장은 “누구나 성적 향상을 기대하지만 1년이 지난 후에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면서도“ 영역별로 3~5문제를 더 맞춰 10점 내외만 성적을 올려도 영역별로 향상된 점수를 모두 합산한 총점은 지원 대학의 수준을 1~2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매우 큰 점수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 결국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효과적인 공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제 1년이 채 남지 않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에게는 지금부터 수능시험일까지 공부하면 수능 성적을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지난해 대입을 치른 수험생 22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성적 향상 결과에 따르면 중상위권 이상 수험생들은 대부분 성적이 올랐다. 

조사 결과는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점수가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제 1년이 채 남지 않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에게는 지금부터 수능시험일까지 공부하면 수능 성적을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인문계열(언어+수리+외국어+사회탐구)<표 1>=성적이 올라간 경우 전국 상위 12%(백분위 88) 정도에 해당하는 원점수 340점(표준점수 509점)대의 수험생은 평균 17점에서 최대 46점까지, 전국 상위 23%(백분위 77) 정도에 해당하는 원점수 310점(표준점수 482점)대의 수험생은 평균 22.4점에서 최대 64점까지 향상됐다.

전국 상위 32%(백분위 68) 정도에 해당하는 원점수 290점(표준점수 464점)대의 수험생은 평균 23.2점, 최대 75점까지 성적이 올랐다.

▶자연계열(언어+수리+외국어+과학탐구)<표 2>=성적이 올라간 경우 전국 상위 12%(백분위 88) 정도에 해당하는 원점수 320점(표준점수 495점)대의 수험생은 평균 18.6점에서 최대 65점까지, 전국 상위 22%(백분위 78) 정도에 해당하는 원점수 300점(표준점수 475점)대의 수험생은 평균 20점에서 최대 76점까지 향상됐다.

전국 상위 34%(백분위 66) 정도에 해당하는 원점수 280점(표준점수 455점)대의 수험생은 평균 23점, 최대 84점까지 성적이 올랐다. 

이 실장은 “누구나 현재 자신의 수준보다 한 단계 높은 대학을 희망한다. 남은 기간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분명히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자신의 영역별 현재 수준에 따라 향상 가능한 점수 목표를 세운 뒤, 영역별 학습시간을 안배하고 효율적인 학습으로 이어가는 지혜가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동기획=비상에듀

도움말=이치우 비상에듀 입시평가실장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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