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의 지침서로 활용될 만한 수출성공스토리 책이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해 우리 농림수산식품 수출성공사례를 엮은 ‘한국의 농림수산식품, 글로벌 시장의 중심에 서다’ 책자를 최근 발간했다.
책은 R&D 식품기술, 웰빙 전통식품, 대량수요처 발굴, 수출장애요인 극복, 최초의 세계시장 진출 등 5가지 섹션으로 구분해 총 47가지 사례를 담고 있다. 특히 각 사례별로 수출성공요인과 성과, 향후 과제 등을 사진과 그래프를 활용해 자세히 소개했으며, 부록으로 수출통계와 정부의 수출지원프로그램도 안내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59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2월말 현재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는 책에 실린 성공사례를 수출업체들이 다양하게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수출업체와 유관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며, 일반인들도 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영제 aT 사장은 “수출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동시에 정부와 수출업체들의 노력도 큰 역할을 했다”며 “aT는 앞으로도 민관의 연결고리로서 농식품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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