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김 총리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무위원장 면담, 원자바오 총리와의 한중 총리 회담, 중국 국제무역 촉진위원회(CCPIT) 주최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이를 통해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경제.통상 등 제반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이어 14∼16일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다. 포럼 기조연설을 하게 될 김 총리는 지속가능한 성장 및 포용적 개발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안하고 개발ㆍ복지 정책 전반에 대한 우리나라의 경험과 입장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또 방중 기간 중 교민 등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총리실측은 전했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