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도심 직거래장터가 개장된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31일부터 12월2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앞 광장에서 ‘강남터미널 바로마켓’을 운영한다.
바로마켓은 오전 10시부터 일몰시까지 개장한다. 34개 시·군, 83개 산지조직이 참여해 해당 지역의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aT는 직거래장터에 참여하는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축제 및 특판행사 등을 진행함으로써 바로마켓을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aT는 지난해 10~12월에도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직거래장터를 열어 소비자와 생산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하영제 aT 사장은 “바로마켓에 참여하는 산지조직은 지자체가 추천한 곳이기 때문에 품질을 믿을 수 있고 직거래여서 판매가격도 합리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면서 “도심 직거래장터를 통해 소비자들이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