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4월 천안함 폭침사건 현장에 출동하여 구조·수색활동에 참여하고 돌아가다 외국선박과 충돌하여 침몰된 대형기선저인망어선 98금양호 사고 1주년을 맞이하여 위령비 제막식과 추모식을 거행하기로 하였다.
사고 1주년이 되는 내달 2일 인천 중구 항동 연안부두 앞 바다쉼터에 98금양호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위령비를 건립하여 제막식을 갖는다. 98금양호 유족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인천광역시장, 해양경찰청장, 수협중앙회장 등 각계각층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도 거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희생선원 9명의 고귀한 넋을 위로하고 죽음을 값지게 승화시켜 사회의 귀감이 되도록 하고자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사고이후 국민성금으로 조성된 보상금과 선원보상금을 유족에게 전달하고, 선원보상금 지급 및 훈장추서, 장례비 지원 등을 해왔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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