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평화 동양적 묘사
2014인천아시안게임 공식 포스터<사진>가 발표됐다.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이하 인천조직위)는 지난 31일 인천문학경기장 대회의실에서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 포스터 1종과 경기용 포스터 5종을 공개했다.
인천조직위는 “이번 공식 포스터는 인천대회 엠블럼의 구성 방식과 연계해 여러 개의 그래픽 모티브들을 조합, 달리는 스포츠맨으로 형상화했다”며 “특히 활기찬 운동감과 리듬감을 살려 인천아시안게임이 스포츠를 통한 아시아인들의 화합과 평화를 추구하는 축제임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또 사진 맨 왼쪽부터 소개된 경기용 포스터는 올림픽 스포츠의 28개 종목을 라켓종목ㆍ구기종목ㆍ수중종목ㆍ기록종목ㆍ체급(투기)종목 등 5개 유사 종목으로 카테고리화해 디자인을 개발했다.
라켓종목은 종목의 특성을 사실적으로 어필하고 포스터 안에 종목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구기종목은 과거에는 사진으로 처리했을 포스터를 그림으로 표현해 더욱 생동감을 줬다.
수중종목은 개성적인 작가가 디자인한 것으로 최대한 함축적으로 정보 전달에 치중했고 기록종목은 여러 사람을 오버랩해 화려한 컬러로 축제 분위기에 중점을 두었다.
이 밖에 체급(투기)종목은 흑백과 다이내믹을 강조하면서 국기인 태권도로 가장 한국적이며 동양적인 느낌을 묘사했다.
이연택 인천조직위원장은 “포스터는 전국 방방곡곡에 내걸려 국민이 함께하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이미지를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