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부담 커 공급축소 추세
편의시설·주거환경 뛰어나
이달부터 공급 메머드단지
수요많고 불황에도 강해
편의시설·주거환경 뛰어나
이달부터 공급 메머드단지
수요많고 불황에도 강해
건설사들이 위험부담이 큰 대규모 단지 시공을 꺼리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 본격 공급되는 서울ㆍ수도권 1500세대 이상 메머드급 대단지가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최근 입주를 시작한 덕이지구 ‘신동아파밀리에(3316가구)’ 전경. |
역세권까지 확보한 서울 내 ‘금상첨화’ 대단지도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은 오는 5월 동대문구 전농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전농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397가구 (전용 59~121㎡)규모며, 506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같은 시기 현대건설도 강서구에서 공급계획을 잡고 있다. 화곡 3주구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2063가구(전용 84~143㎡)를 지어 이중 715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김광석 부동산1번지 실장은 “최근 수도권에 1500세대이상의 대단지가 들어설만한 땅이 없고 건설사들도 공급을 꺼리고 있어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김민현 기자/kies@heraldcorp.com
건설사들이 위험부담이 큰 대규모 단지 시공을 꺼리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 서울ㆍ수도권에서 1500세대 이상 메머드급 대단지 아파트가 본격 공급된다.
대단지는 역세권ㆍ인기브랜드와 함께 불황에 강한 ‘3대요소’로 꼽히는데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건설업체들이 위험부담이 큰 대단지 공급을 확 줄이면서 희소가치까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집장만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조언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1500세대 이상 단지는 상업시설과 교육,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주거환경이 뛰어나다”며 “매매 및 전세수요도 많아 불황에 강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분기 동안 공급될 수도권 내 1000세대 이상 사업장은 21곳으로 총 2만 2481세대다. 롯데건설이 용인시 중동에서 분양 중인 ‘新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메머드급 단지다. 최고 40층 높이에 26개동, 2770가구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