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5일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농업분야 위험관리 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태풍, 냉해 등 이상기후와 구제역, 조류독감 등 가축질병에 따른 막대한 피해를 겪는 과정에서 농업부문 위험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OECD 사무국 전문가와 농림수산식품부 정책담당자와의 대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위험관리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혁신의 추진력을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Wilfrid Legg OECD 농업환경관리과장의 ‘OECD 농업부문 위험관리 논의동향’, Hsin Huang 박사의 ‘기후변화와 농업부문 위험관리’, 농림수산식품부 담당자의 ‘가축질병관리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농업부문 위험관리는 국제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져 왔고, 특히 OECD에서 심도 있게 다루어 온 분야이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 빈발하고 있는 자연재해, 가축질병 등 각종 위험요인과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국가간 위험관리 노하우와 추세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국제협력총괄과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우리나라 농업정책에 대하여 권위 있는 국제기구와 직접 토론하고, 우리 정책방향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도 하면서 더불어 국제 논의 동향에 대한 브리핑도 받을 수 있는 다목적 포석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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