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5일 헤어진 여자친구를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3일간 모텔에 감금하고 성폭행한 P(19)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지난달 16일 오후 5시께 해운대구 반송동 도로에서 여자친구 A(16)양을 자신의 차량에 강제로 태워 동래구에 있는 한 모텔로 끌고간뒤 흉기로 위협, 3일동안 감금하고 한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P군은 10개월전 친구소개로 만난 A양이 최근 잘 만나 주지 않자 이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