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은 최근 유명 운동화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CF를 촬영했다. 이 CF를 통해 김병만은 ‘달인’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차를 넘는 것은 물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머리 위를 뛰어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병만 진정 대박’, ‘CF에서도 달인’ 등의 댓글로 폭발적인 관심을 표했다.
‘CF의 달인’으로 인기를 모은 김병만은 또한 ‘창업의 달인’으로도 집중적인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김병만은 지난해 4월, 전국 가맹점화를 목표로 갈매기살 고기전문점 ‘김병만의 달인갈매기’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다. 11개월이 지난 지금 가맹점 수는 이미 60호점을 돌파했으며, 창업을 원하는 이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현재 한 달에만도 10개가 넘는 가맹점들이 속속 오픈을 하고 있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김병만.
‘김병만의 달인갈매기’는 그의 도전과 열정으로 시작한 외식브랜드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고단백, 저지방 갈매기살이 주 메뉴로 돼지갈비, 소 갈비살, 묵은지 찜 등 다양한 메뉴가 1인분 평균 5,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목동본점에서 만난 한 고객은 “천연참숯을 이용해 고기를 직화로 구워 향이 그대로 배어있고 담백한 육즙이 살아있어 마치 한우 갈비살을 먹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미 김병만은 이 사업으로 놀랄만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는 ‘김병만의 달인갈매기’ 목동본점은 132㎡규모의 매장에서 발생하기 힘든 경이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저녁 7시 이후에는 예약 없이 방문하면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
이런 인기에는 김병만의 홍보활동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 이 관계자는 김병만이 팬 싸인회 및 일일도우미로 활동하고, 동료 개그맨들을 깜짝 등장시키는 등 매장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병만은 오는 7일(목요일) 오후 3시 전라도 광주 전남대학교 스터디모임 공간에서 ‘김병만의 달인갈매기(www.goodgalmaegi.com)’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해 갈 계획이다.
‘열정과 도전의 결정체’ 김병만이 ‘창업의 달인’에 등극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