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009830)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 입어 9% 급등했다.
5일 한화케미칼은 전날보다 3850원(9.03%) 오른 4만6500원으로 마감,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외국인이 이날 6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엿새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나갔고, 기관은 9거래일만에 매수 전환하며 21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보다 6.0%와 37.3% 증가한 9905억원과 142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원재료인 에틸렌 가격이 상승했지만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제품들의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 증가가이뤄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화케미칼 리포트에서 “태양광사업이 국내 화학업체 중 수직계열화에 가장 유리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4만4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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