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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끼리 쏴 죽인 CEO의 황당 변명
아프리카를 방문한 미국인이 코끼리를 총으로 쏴 죽이는 동영상을 공개해 논란을 빚고 있다.

도메인 거래 회사 고대디(Godaddy)의 CEO인 파슨스는 최근 짐바브웨를 방문, 코끼리 사냥에 나섰다.

생생한 사냥 장면은 곧장 동물도보협회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지만 파슨스는 “매년 코끼리가 많은 농작물을 파괴해 짐바브웨 주민들을 굶주리게 하고 있다”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또한 “코끼리 고기는 쇠고기처럼 식용으로 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짐바브웨는 많은 주민들이 식량난에 허덕이며 마땅한 옷감도 없어 고대디 측이 제공한 회사 로고가 박힌 옷을 입고 다니는 실정이다.

그러나 동물보호협회는 “파슨스가 코끼리를 죽인다고 해서 근본적인 식량난을 해결할 수는 없다”며 그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다.

김민수 인턴기자/ minsoo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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