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080원 중반까지 하락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4.55원 내린 108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세력의 달러매도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엔 약세로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팔고, 거둬 들인 달러를 서울환시로 가지고 들어와 원화로 환전하는 이른바 ‘크로스거래’ 때문이다.
만일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주식 순매수를 확대할 경우 환율 하락 속도는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3.94포인트 하락한 2126.49를 기록중이다. 장 초반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들은 소폭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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