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은 7일 최저 연리 4.94%의 ‘아파트담보대출’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아파트 시세의 최대 6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보험가입 고객에게는 최저 0.2% 포인트에서 최대 0.6% 포인트까지 금리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와는 별도로 아파트 구입 예정자나 신규 분양자에게는 0.2% 포인트 금리를 추가로 낮춰준다. 대출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년 주기로 금리가 변동되는 혼합금리를 적용한다. 대출기간은 15년, 20년, 30년이다. 상환방법은 원금균등분할방식으로 초기 상환 부담을 고려해 3년의 거치기간을 두었다.

아울러 설정 비용에 따른 금리차등을 없앴다. 대신 조기상환수수료 부과방식을 차별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반면 부담은 최소화했다. 대출 관련 설정비용을 회사가 부담하는 방식을 선택할 경우 3년 이내에 상환 시 상환금액의 1%를 중도상환수수료로 내야 하지만 본인이 부담할 경우 대출 1년 경과 시점부터 중도상환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된다.

이 회사 계자는 “몇 가지 기본적인 선택만으로 자신에게 맞는 대출조건과 금리가 결정 될 수 있도록 간소화하고, 고객을 위한 추가 우대 금리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김양규기자 @kyk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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