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6월 말까지 예산 4억원을 들여 장충동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앞 교통섬에 친수공간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 중 착공하며, 이곳에는 생태 연못, 벽천분수 등 수경 시설을 조성한다.
생태 연못에는 창포나 버들류 등 수생식물을 심고, 주변 녹지공간에는 소나무ㆍ단풍나무 등 7종 2800주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나무와 돌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조경시설인 암석원도 조성한다.
생태 연못과 벽천 분수 방향으로는 장애인도 출입할 수 있는 전망데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중구는 녹지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그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교통섬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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