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는 산학 공동으로 과학기술분야의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건국대 충주캠퍼스 자연과학대학 응용화학과 이재준 교수의 ‘저온소성 기반의 연성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용 소재 개발 및 최적화’ (Development and optimization of materials for flexible dye-sensitized solar cells under low temperature sintering condition) 사업이다.
이번 과제는 염료감응 태양전지 (Dye-Sensitized Solar Cell, DSSC) 시스템을 적용한 태양에너지의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기본 목적으로, 특히 염료감응 태양전지 분야에 저온소성 기반의 유연성 전지 (Flexible Solar Cell) 에 적합한 광전극 소재 개발 및 성능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협력기업은 서피스텍이며 연구기간은 2014년까지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 교수는 35개월간 총 5억 9000여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재준 교수는 “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해결과 지역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면서 “지역단위의 산학협력을 강화해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은 지역 산업체와 대학이 공동으로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석박사 과정 참여 연구인력을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55개 과제를 선정해 237억여원을 지원한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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