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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현대그린푸드, 현대F&G 합병 소식에 ↑
현대그린푸드(005440)가 현대F&G 합병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장 마감을 앞둔 오후 2시 56분 현재 현대그린푸드는 전일보다 3.75% 오른 1만2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합병 소식과 관련,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현대그린푸드와 현대F&G의 내부거래 매출이 미미했던 만큼 이번 합병으로 사업다각화와 수직계열화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현대그린푸드는 7일 공시를 통해 음식료품 및 담배도매업체인 현대F&G를 흡수ㆍ합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현대그린푸드가 현대F&G를 흡수ㆍ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합병가액은 ㈜현대그린푸드 1만1945원, ㈜현대F&G 2670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0.2235245이다. 두 회사는 오는 5월 27일 각각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7월 1일부로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합병 후 ㈜현대그린푸드는 2010년 기준으로 자산 1조3418억원, 부채 2441억원, 자본 1조977억원 규모에 매출 9391억원(내부거래 매출 975억원 포함), 경상이익 1202억원, 순현금보유액 2041억원에 달하는 우량기업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현대F&G는 총 주주의 동의에 의한 간이합병으로 진행돼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승인으로 합병승인이 갈음되지만, 현대그린푸드의 경우 일반합병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이 발생한다”며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위해 약 400억원의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현대H&S와 ㈜현대푸드시스템의 합병법인으로 탄생한 ㈜현대그린푸드가 ㈜현대F&G를 흡수 합병하게 됨으로써 그룹 내 식품사업 관련 법인의 통합 작업은 마무리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백화점, 홈쇼핑, 케이블 방송 등의 유통 및 미디어 사업과 함께 종합식품 부문을 그룹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2015년까지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최대의 종합식품 전문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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