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에 이어 CJ제일제당도 밀가루 가격을 평균 8.6% 인상했다.
CJ제일제당은 8일부터 밀가루 제품의 출고가를 8.5~8.7%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20㎏ 중력분은 1만5700원에서 1만7030원으로, 1㎏ 중력분은 980원에서 1065원으로, 1㎏ 강력분은 1160원에서 1260원으로 각각 오른다.
CJ제일제당은 국제 원맥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해 수익성 악화를 감당할 수 없어 가격 인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밀가루 시장은 대한제분과 CJ제일제당, 동아원이 각각 24~26%의 비슷한 점유율로 차지하고 있으며 앞서 동아원이 5일부터 출고가를 평균 8.6% 올렸다.
대한제분도 가격 인상 시기와 인상률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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