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일주일 연기됐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7일 “오는 20일로 예정된 금융위 정례 회의가 27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원 9명 가운데 임종룡 기획재정부 차관, 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 신제윤 금융위 부위원장 등 3명이 국회 일정 때문에 정례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선 금융위원 9명 가운데 과반수인 5명만 참석하면 회의 개최가 가능한 만큼 금융위가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이라는 민감한 사안을 검토하기 위한 시간을 벌어보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원이 3명 이상 빠진 상태에서 개최한 선례가거의 없어 회의를 연기했을 뿐”이라며 “회의에서 다룰 안건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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