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쓰면서 우선주에 대한 추천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미 많이 오른 보통주와 비교하면 우선주는 아직 덜 올랐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통주의 신고가 행진과 달리 아직 고점을 돌파하지 못한 우선주가 많다”며 “격차 줄이기 차원에서 우선주의 상대적 강세를 겨냥한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종목 매수와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면서 가격 측면에서 이점을 지니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우선주 투자에 있어서는 유동성을 고려해야 한다.
최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유동성이 확보된 우선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올해 평균 거래대금 상위 우선주 중 보통주가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현대차 S-Oil 금호석유”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해당 종목의 수정주가를 토대로 보통주와 우선주의 격차가 과거 대비 크게 벌어진 종목은 S-Oil이며, SK이노베이션과 금호석유, 현대차 2우선주 순서다.
안상미 기자/ 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