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씨는 “돈이 없는 자식을 카이스트에 입학시킨 것이 죄”라며 “부모가 학비에 대한 걱정을 자식에게 부담시키지 않았다면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은 막을 수 있었다”고 남의 일같지 않은 자신의 처지를 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L씨는 “현재 카이스트의 학사제도는 극단적인 상대평가로 학교측은 4명의 꽃다운 청춘을 하늘로 보낸 책임을 져야 한다”며 “자신의 업적과 성과를 올리기에 눈이 먼 서남표 총장은 미국(텍사스)으로 떠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이권형기자 @sksrjqnr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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