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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뉴스>"서남표는 미국 텍사스로 가라"
재학생의 연이은 자살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8일 카이스트 정문 앞에서 학부모인 L(44)씨가 1인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L씨는 “돈이 없는 자식을 카이스트에 입학시킨 것이 죄”라며 “부모가 학비에 대한 걱정을 자식에게 부담시키지 않았다면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은 막을 수 있었다”고 남의 일같지 않은 자신의 처지를 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L씨는 “현재 카이스트의 학사제도는 극단적인 상대평가로 학교측은 4명의 꽃다운 청춘을 하늘로 보낸 책임을 져야 한다”며 “자신의 업적과 성과를 올리기에 눈이 먼 서남표 총장은 미국(텍사스)으로 떠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이권형기자 @sksrjqnrnl>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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