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장중 최고 13포인트 넘게 상승했던 코스피가 오후 2시 19분 현재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보합권 공방이 치열하다.
외국인은 17 거래일 연속 순매수중으로 금액 434억원이다. 최근 수천억원씩 주식을 사들여온 점에 비추어 매수 강도는 꽤 낮아졌다.
펀드 대량 환매로 ‘팔자’에 주력해온 기관은 7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규모는 464억원으로 외국인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개인도 240억원 순매수중이다.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업종은 철강 금속, 금융, 건설 등의 순이다.
기관은 운송장비와 건설, 유통 업종을 주로 사들이는 모습이다.
개인은 전기전자와 금융주를 가장 많이 순매수하는 반면 건설업종에 대해선 매물을 내놓고 있다.
전일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내놨던 삼성전자가 사흘째 하락, 90만원선 아래로 추락하면서 지수에 짐이 되고 있다.
리비아 우려 완화와 주택 경기 회복 기대로 GS건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등 건설주가 5~6%씩 급등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STX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와 동양기전 세종공업 에스엘 만도 등 차부품주의 강세도 뚜렷하다.
김영화 기자@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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