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의 한 농가에서 브루셀라병이 발생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담양군 무정면 농가에서 키우던 소 150마리가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살처분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셀라병은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감염된 소는 유산이나 불임 등의 증세를 보이고 사람에게 전염되면 두통,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병이 나타난다. 치사율은 비교적 낮다.
구제역이 최근 사실상 종식된 가운데 전남 지역에서 올해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소는 189마리인 것으로 확인돼 축산농가를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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