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과 중동 사태 등 새로운 글로벌 리스크 요인에 대한 주요 20개국(G20)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가 14~15일 양일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고 기획재정부는 12일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우리쪽에서 윤증현 재정부 장관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올해 G20 차원에서 주요 이슈의 논의 향방을 가늠할 분수령이 됨은 물론 일본 지진과 중동ㆍ북아프리카 소요 사태에 대한 G20의 공조능력을 평가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세계 경제와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협력체계 ▷국제통화제도 개혁 ▷금융규제 ▷원자재 ▷기타 이슈 및 코뮈니케 서명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윤 장관은 회의 기간중 미국 프랑스 일본 등 G20 주요국 및 중동지역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등과 양자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G20 이슈에 대한 논의 진전 방향을 모색하고 유가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G20 차원의 공동대응을 주도할 계획이다.
<김형곤 기자 @kimhg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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