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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견된 재료...금리 동결에 은행등 금융株 낙폭 미미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3.0%대 동결 소식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업은행(024110), 외환은행, 대구은행등이 포함된 은행업종(-0.57%)과 은행 지주사가 속한 금융업종(-1.01%) 모두 전날보다 하락했지만 낙폭은 오히려 코스피(-1.55%)보다 작았다.

이는 통상 금리 인상의 최대 수혜주로 은행주가 꼽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은행주는 금리 민감형 자산이 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순이자마진이 상승하는효과를 누린다.

금융·은행업종이 악재인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도 코스피 대비 낙폭이 적었던 것은 지난달 이미 한차례 금리가 인상됐기 때문에 금통위가 연달아 금리 인상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이미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이미 시장에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선조정을 받았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 전날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코스피가 0.

26% 내릴 때 은행업종과 금융업종은 각각 2.33%와 1.39% 하락, 업종별 상승률에서 하위권을 차지했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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