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이혜순씨에 대한 신라호텔의 한복 착용자 출입 거절 파문이 커지자, 이부진 신라호텔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를 한 것이다.
이혜순씨는 유명한 한복 디자이너로 '쌍화점' '스캔들' 등 영화 의상 제작을 맡았었다.
지난 12일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신라호텔 뷔페식당 ‘더 파크뷰’에 입장하지 못했던 한복디자이너 담연 이혜순 씨는 13일 ‘위키트리’를 통해 “이부진 사장이 직접 찾아와 사과를 했다”며 “개인적으로 용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씨는 “신라호텔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인식에는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오늘 중으로 지상파 3사 등 주요 언론사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혜순 씨는 평소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년째 매일 평상 한복을 입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