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 등 34개 여성단체는 13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강용석 의원에 대해 제명 의견을 낸 것을 환영하며 조속한 제명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리심사자문위의 결정은 그동안 국회의원의 성희롱, 성추행 사건이 공식적인 사과나 징계 없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문제라는 식의 안일한 사고에 경종을 울린 선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국회 윤리특위는 그동안 여성단체의 강용석 의원 제명요구에 대해 윤리심사자문위의 심사결과를 받아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만 고수해왔다”며 “차일피일 미뤄온 강용석 의원에 대한 제명징계안을 조속히 의결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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