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조직위원회(위원장 김두관 도지사)와 한국관광공사가 프랑스 독일 영국 싱가포르 등 구미와 동남아지역 7개국 여행사 관계자 10여명을 초청해 14일부터 이틀간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는 오는 9월23일부터 11월6일까지 합천군 가야면 주행사장과 해인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1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경남관광과 연계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축전기간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14일 오전 12시20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의 ‘2011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홍보설명회를 시작으로 진주남강 유등축제 행사장 및 진주성을 투어한다.
이어 15일에는 합천으로 이동해 축전 주행사장과 해인사를 답사하고 대장경밥상도 직접 시식 체험하는 코스로 진행되며,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과 지역 축제를 연계한 역사문화 관광상품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지인의 경험을 통해 알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홍보방법이라고 인식하고 이번 팸투어를 실시하게 되었다”면서 “최근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구미지역과 대표적 불교정신 국가인 싱가포르 지역 여행사도 참여함에 따라 실질적인 관광상품으로 연결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외국 관람객 유치 8만여명 목표 달성을 위해 일본ㆍ중국ㆍ동남아지역을 타깃 국가로 선정하고, 이번 팸투어를 비롯한 해외 관광설명회와 박람회 참가 해외자매 자치단체ㆍ유네스코ㆍ한국관광공사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