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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금속자원 재활용 활성화 수거전담반 운영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자원재활용 및 녹색환경을 위해 폐금속자원 재활용 사업을 활성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폐금속자원 재활용 사업이란 버려진 가전제품과 휴대폰을 수거한 후 희귀금속을 추출해 이를 자원화하는 사업이다.

구로구는 효과적인 사업성과를 위해 안정적인 수거체계구축 및 배출편의성 증대, 수거채널 다양화, 구민의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한 행사 등 여러 가지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민들의 배출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수거전담반(차량1대, 환경미화원2명)을 운영한다. 기업체, 학교, 종교시설 등에서 수거를 요청하면 직접 가서 수거하는 방식이다.

폐금속자원 수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지하철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학교, 대형유통상가, 기업체, 종교시설 등 민간단체와 재활용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일반가정 폐가전수거에만 의존했던 방식을 벗어나 수거채널의 다양화에 나섰다.

구로구가 폐금속자원 활성화를 위해 구청직원들을 상대로 재활용 교육을 하고 있다.
단독주택지역의 경우 폐소형가전 배출일을 별도로 지정하고 공동주택의 경우 관리사무소장 교육을 통해 재활용품 매매계약 시 폐가전은 구청으로 인계할 수 있도록 했다.

효과적인 폐금속자원 수거를 위해 15개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한 동별 폐금속자원 경진대회와 매주 금요일을 ‘구로 금 캐는 날’로 운영한다.

폐금속자원 재활용사업 활성화를 위해 46명으로 구성된 전담반도 구성했다. 폐금속자원 수거 및 배출방법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깔끔이봉사단을 활용해 폐금속자원 사업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골드마이너팀을 편성ㆍ운영키로 했다.

구민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교육 및 행사도 실시한다. 대형폐기물 집하장, SR센터, 광명자원회수시설을 견학하는 3R 현장체험교육, ‘구로 금 캐는 날’과 연계한 폐휴대폰, 폐소형가전 기부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광물자원이 빈약해 95% 이상을 수입하는 반면 폐금속자원의 재활용이 저조한 실정”이라며 “폐금속자원 재활용사업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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